한국GM 사장 "기아차도 놀라게 할 스파크 새 모델 출시"

"내년 여전히 두자릿수대 성장 목표"
  • 등록 2011-12-02 오전 9:00:00

    수정 2011-12-02 오전 10:34:13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한국GM이 기아차의 경CUV `레이`에 맞설 `쉐보레 스파크`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지난 1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 대리점(삼화모터스) 개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판매대수 높은 스파크의 플래그십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며 "기아차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아차(000270)가 레이를 출시하며 경쟁 모델로 한국GM의 스파크를 지목한데 대해 아카몬 사장은 이같이 응수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도 "새로운 스파크는 여성고객들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덧붙였다.

아카몬 사장은 이어 "우리의 브랜드 전략은 특정 자동차업체나 특정 모델을 겨냥하지 않고 카마로, 올란도 등과 같이 과거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내년 새로운 세그먼트의 차종 출시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 연말 두자릿수대 점유율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현재까지 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2~3개월 전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쉐보레 차량은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오로라 부사장도 "지난 10월, 11월 시장은 축소됐지만 올해들어 11월까지 우리의 시장점유율은 1.1%포인트 상승했다"며 "두자릿수대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시장 목표도 여전히 두자릿수대로 보고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9월말 출시한 중형세단 말리부의 판매 저조에 대해선 시장침체와 공급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 수요가 12% 줄었고, 생산물량도 부족했다"며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12월엔 판매대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말리부는 출시 첫 달인 지난 11월 1554대 팔리는데 그쳤다.

아카몬 사장은 또 전기차 볼트의 국내 도입여부와 관련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연말까지 볼트 시범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모으고 의견을 타진한 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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