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무역부문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는 흰색 세단 자동차가 없다"고 전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도요타 자동차나 한국 현대의 흰색 승용차가 많았지만 3년 전 신의주를 시찰하던 김정일의 한 마디에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그 후 김정일이 "온 나라 인민이 강성 대국 건설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헌신하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과 반대로 흰색 승용차에 고급 담배를 꼬나물고 흰 연기를 풍기는 광경이 보기 안 좋다"며 "흰색 차를 타고 고급 담배까지 꼬나물고 다니는 그런 기생충 같은 사람들을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김정일의 이런 방침에 흰색 승용차를 가지고 있던 전국의 무역회사들에서는 검은색 또는 회색으로 도색했고 평양이나 내륙에 있는 무역회사들에서는 국경 가까이에 있는 회사들에 페인트를 부탁하느라 정신들이 없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北 강제수용소, 아들 인육도 속여 팔아..`경악` ☞[와글와글 클릭]해킹당한 `대남 웹` 운영진 北 소환..`어케될까` ☞[와글와글 클릭]"난 문제없어" 엄지 치켜든 태아 초음파 사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