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직개편..`신사업 조직 신설·3천명 또 현장발령`

생산성 증대·고객중심 강화 중점
G20 지원TF팀·스마트그린개발단도 만들어
  • 등록 2010-01-17 오후 12:00:01

    수정 2010-01-17 오후 12:00:01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홈·개인·기업고객부문 산하에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또 작년에 이어 추가로 3000여명의 임직원을 현장 재배치 시켜, 이석채 회장의 고객중심 경영방침을 실현한다.

KT(030200)는 오는 18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컨버전스를 통해 성장을 주도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것. `컨버전스 &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우선, 홈·개인·기업고객부문 등 3개 CIC(Company in Company) 산하에 신규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FIC(Fast Incubation Center)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개척 시장 발굴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FIC는 단기성 상품 및 서비스개발을 맡고, 중장기 신사업 개발은 코퍼레이트센터에서 수행하게 된다.

또 CR지원실에는 상무급 임원이 담당할 지원TFT를 신설, 올해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첨단 IT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KT는 지난해초 스탭 인력 3000여명을 현장 재배치한데 이어 이번에도 스탭조직의 유사 기능을 통폐합하고 슬림화함으로써 여유인력을 현장 재배치 시켰다. 700여명의 스탭인력을 포함해 3000여명의 인력을 고객접점에 전진 배치시켰다. 이로써 본사 스탭인력은 3000여명에서 2300여명으로 축소됐다. KT는 당초 스탭인력의 30%인 900명 정도를 현장 재배치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보다 축소시킨 700여명만 현장 재배치 한 것이다.

각 지사에는 변화·혁신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변화관리팀(Change Agent, CA)을 배치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홈고객부문의 경우 전국 326개 지사를 236개로 통폐합했다. 지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영업과 기술역량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해 현장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기업고객부문도 159개의 법인지사를 125개로 조정해 새로운 기업시장을 신속히 발굴하도록 했다. 3세대(G), 와이브로, 와이파이(WiFi)망을 기반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주관하는 개인고객부문은 수도권에 강서무선마케팅담당을 신설했다.

과거 기술전략실이 수행하던 CTO역할은 SD(Service Design)부문으로 이관함으로써 실용화 기술 뿐만 아니라 미래 연구개발(R&D)를 통해 신기술을 선점,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 IT기획실에는 스마트그린개발단을 만들어, 제주실증단지 구축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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