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달이 시작되는 6월달에도 고유가의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눈치보기가 극심해 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는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 중에 실적 개선주를 찾아보는 게 현재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투자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번주에는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기존 주도주인 IT·조선 관련주를 증권사들이 추천했다.
◇하이닉스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복수추천
이번주 주간 추천주에는 하이닉스(000660)가 한화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3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우호적인 환율 여건 속에서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상승하기 시작했고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주도 추천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이어갔다.
한화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판매 호조와 TV 사업의 회복 전망으로 가전부문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성장성 이어간다..조선株 추천
경쟁력을 갖춘 조선사들의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C&중공업(008400)등이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대형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고 선별적인 수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드릴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1분기의 실적호조세는 올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중공업도 조선사업의 이익과 성장성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대신증권의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LS전선·S&T대우등 이번주도 낙점
또한 외국인들이 매수를 보이고 있는 롯데쇼핑(023530)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는 한솔제지(004150) 등도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이 다른 증권사에 비해 펀드 판매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전력산업으로 호황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있다며 추천사유를 밝혔다.
S&T는 업계의 최고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주 중에서는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 LIG손해보험이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 밖에 후판 업황 호조로 수혜가 예상되는 동국제강(001230)과 정제마진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SK에너지(096770)을 SK증권이 추천했다.
한편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계속해서 다음(035720), 포스렉(003670)이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교육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메가스터디(072870)와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모노실란의 가치가 부각된 소디프신소재(036490) 등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좋아질 대주전자재료(078600), 케이비티(052400), DMS(068790)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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