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4조3000억원을, 영업이익은 5200억원(영업이익률 12.2%)을 시현한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조선부문은 제품믹스 개선과 건조척수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중장비 등 비조선부문 또한 조선부문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만성적자이던 플랜트사업 역시 부실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수주회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외국인의 매도공세 등으로 조선주 주가는 시장평균 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 그러나 연초에도 신조선 수주상담이 정상적이고 신조선가 또한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세계 조선시황의 악화 조짐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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