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교육의 디지털 교육 정책 방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 지난 1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마련됐다.
| 지난 1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에서 참가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활용되는 디지털교육 사례를 체험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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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교육,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디지털 교육 정책에 관심 있는 교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의 디지털 전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교육 내용의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병영 한앙대 교수와 이은주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 김용우 청계초 교사와 김종혜 비룡중 수석교사 등 현장 전문가,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 등 정책 담당자가 참여해 디지털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현장 교원 50여 명이 △하이러닝 활용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인공지능(AI)·정보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학교급별 디지털 교육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디지털 역량 정책연구 △인공지능 윤리교육 안내자료 △하이러닝 소개 및 수업사례 △디지털 역량 진단도구를 소개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 교사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과 실천 사례를 나누는 장을 통해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기미래교육에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을 함께 꿈꾸고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배움을 확장하는 경기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