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소유한 CBS 스포츠가 올해 크리스마스에 넷플릭스(NFLX)에서 방영될 두 개의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를 제작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CBS는 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지상파 TV 방송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그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NFL+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5월, NFL과 맺은 3시즌 독점 계약의 일환으로 2025년과 2026년 크리스마스에 최소 1경기를 스트리밍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리그 중 하나에 대한 독점 중계권을 취득한 첫 사례이며, 또한 이 플랫폼에서 최초로 축구 생중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NFL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스포츠 리그이며, 올해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 간의 슈퍼볼 경기는 1억 2,370만 명의 미국인 시청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후장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0.62% 상승한 634.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