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 1위는 ‘삼성페이’..토스와 카카오뱅크도 성장

인크로스 조사 발표
금융웹사이트 1위는 KB국민은행
  • 등록 2019-09-01 오전 8:28:23

    수정 2019-09-01 오전 8:28: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인수한,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리포트를 통해 최근 1년간의 금융 플랫폼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인터넷 은행과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웹사이트 이용 현황 및 성/연령별 이용자 분포 현황을 분석했다.

◇금융 앱 1위는 ‘삼성페이’,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성장 중

최근 1년간 금융 앱 순 이용자 수 추이 분석 결과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은 ‘삼성페이’로 조사됐다. 올해 7월 기준 삼성페이 순 이용자 수는 약 1,081만 명이다.

이동통신 3사가 공동 브랜드로 출시한 본인인증 앱 ‘패스(1,059만 명)’는 2위에 올랐다.

모바일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이용자 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토스 이용자 수는 769만 명으로 전년 8월(약 376만 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카카오뱅크(724만 명)’도 1년 사이 이용자 수가 3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 웹사이트 1위는 ‘KB국민은행’

금융 웹사이트 부문에서는 시중은행 및 신용카드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432만 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NH농협은행(411만 명)’, ‘우리은행(310만 명)’, ‘신한카드(309만 명)’, ‘삼성카드(285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웹사이트 순 이용자 수는 주로 1월과 5월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월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연말정산이 시작되는 시즌이며, 5월에는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웹사이트 트래픽이 한시적으로 급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금융 웹사이트 이용자 수는 감소

지난 1년간 금융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이용자 수 합산 결과 ‘NH농협은행(1,172만 명)’, ‘KB국민은행(1,149만 명)’, ‘신한은행(859만 명)’으로 시중은행의 순위가 높았다.

‘토스(769만 명)’는 웹사이트 없이 모바일로만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 이용자 수 5위를 차지했고, ‘카카오뱅크(755만 명)’ 역시 모바일 이용률이 압도적인 플랫폼으로 6위에 올랐다.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이용자 수 합계가 여전히 시중은행에서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웹사이트의 이용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반면 모바일 금융 앱 이용자 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에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 및 핀테크 앱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인크로스는 분석했다.

“삼성페이 주 사용층은 3040 남성”

금융 앱 중에서 순 이용자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삼성페이’와 ‘패스’는 30~40대 이용률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는 남성과 20대, ‘카카오뱅크’는 남성과 30대 이용자의 분포가 높았다.

금융 앱의 남성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NH스마트뱅킹’과 간편결제 플랫폼인 ‘ISP/페이북’은 여성과 40대 이용자들이 활발히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모바일 뱅킹이 확산됨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이용자 편의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활발해짐에 따라 광고/마케팅 업계에서는 주요 디지털 채널로 부상하는 금융 플랫폼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금융 편’ 보고서는 인크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