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가원로 예방…TV토론서 ‘안보관’ 강조

  • 등록 2017-04-23 오전 5:00:00

    수정 2017-04-23 오전 9:43:1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2일 국가원로를 예방한 뒤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국가 원로들을 만나 자유 대한민국 수호 의지를 거듭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전 9시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은혜와 진리교회의 조용목 목사를, 11시에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가 원로들을 예방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한 정권이 탄생해서는 안된다”며 “젊은 시절의 땀과 희생으로 지켜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함께 해주시고, 국민을 통합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오후 8시부터 열리는 1차 방송토론 준비를 위해 열공모드에 돌입한다. 특히 이날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선 TV토론에서 좌파 집권 저지를 내세우며 확실한 안보관을 강조해온 홍 후보는 서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국정철학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대북을 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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