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강재인 트윕강은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강재다. 강도는 ㎟당 100㎏의 하중을 견디며 동일 강도의 양산재 대비 가공성은 5배 높다. 충돌시 충격 흡수가 탁월해 자동차의 앞뒤 범퍼빔 등에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들은 트윕강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또한 HPF강은 철강도의 강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질 경우 가공이 어려워지는 단점을 보완해 열처리 시 가공성을 높인 제품이다. HPF강은 주로 측면 충돌 또는 전복 사고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차의 기둥인 센터 필러(Center Pillar) 등에 적용된다.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 최고강도 수준인 2GPa급(단위면적 당 약 200kg의 하중을 견딤)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현재 860만톤 수준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2018년까지 1000만톤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필요에 가장 알맞게 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형·용접 등의 이용기술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펼쳐 고부가가치제품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70% 이상 확대하겠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