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올해 판매량이 최소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수주가 현실화되면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12일 대만 IT매체인 디지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전자가 애플워치에 탑재될 28나노 공정의 S1 프로세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미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3000~4000장을 주문했다고도 전했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프로세서는 애플의 S1 시스템-인-패키지(SiP)에 탑재된다. 이 칩셋에는 모바일 디램(DRAM), 낸드플래시 및 기타 주변기기 칩들이 포함된다.
미국 투자회사 등에서는 애플워치의 올해 판매량을 최소 1000만에서 최대 3000만대까지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포함된 DS부문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고객사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공식적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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