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직접금융 조달총액 31%↑..IPO 실적 올해 최고치 기록

  • 등록 2014-08-21 오전 6:00:00

    수정 2014-08-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7월 중 기업이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금액은 전월보다 3조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기업공개(IPO) 실적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의 7월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12조 2453억원으로 전월(9조 3169억원)보다 31.4%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와 일반 회사채, 금융채 발행이 늘어난 덕분이다.

주식발행 규모는 8460억원으로 전월 대비 9.8% 감소했다. 전월에는 GS건설(006360)(5520억원), KCC건설(021320)(1089억원), 이화공영(001840)(63억원) 등 건설사들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다.

IPO 실적은 8건, 1229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인베스틸(133820)(302억원)의 IPO가 있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덕신하우징(090410)(260억원), 파버나인(177830)(138억원), 윈하이텍(192390)(137억원), 미래에셋제2호기업인수목적(130억원), 트루윈(105550)(126억원), 아진엑스텍(059120)(70억원), 창해에탄올(004650)(66억원) 등 7건의 IPO가 있었다.

유상증자는 7건, 7231억원으로 BS금융지주(138930)(5146억원), 동국제강(001230)(1499억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213억원), 파루(043200)(170억원), 씨그널정보통신(099830)(95억원), 테라리소스(60억원),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48억원) 등이 조달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36% 늘어난 11조 3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87.8% 늘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융채도 51.7%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롯데 계열사가 1조 1500억원, SK 계열사가 9770억원을 발행했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평균 금리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서둘러 차환 발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윤곤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 발행액이 전체의 87.3%를 차지하는 등 회사채 양극화 현상은 여전하지만, 올해 최초로 ‘BBB’ 이하 등급의 월별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발행금액을 초과했고 발행액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다소 활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77조 2290억원으로 17.9% 늘었다. 채권 투자 규모 확대로 증권사의 전단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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