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그룹 홍보계열사 이노션이 주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014시즌 1차전이 지난 4~6일 인천 송도 도심 서킷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1차전은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타이어(161390) 등 대형 스폰서가 참여하고 인기 버라이어티 방송 무한도전의 유재석, 정준하 등이 직접 레이싱에 참가해 모터스포츠 역사상 유례없는 관심이 쏠렸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역사는 1980년대를 시작으로 약 30년이 지났으나 완성차 회사와 대중의 무관심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CJ가 후원하는 프로 경기인 슈퍼레이스와 타이어 회사 등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레이싱 경기가 마니아층에서 명맥을 잇는데 그쳤다. 그러나 2000년 후반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라남도가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을 유치하고, 수입차 판매량이 급격히 늘면서 람보르기니,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서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현대차와 무한도전까지 참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KSF는 지난 2003년부터 열린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모태로 이노션이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최한 국내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해는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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