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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근본적인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앞으로 포스코가 30년을 먹고살 길은 기술밖에 없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하고, 포스코의 조직혁신안을 새로 만들고 있다. 내달 회장자리에 정식으로 취임하는 권오준 내정자는 국내 최고 철강 기술자·전문가로 포스코의 독보적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개발한 핵심 인물 중 한명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안에 연구개발(R&D) 인력이 사상 처음으로 1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 580명, 광양 250명, 송도 90명 등 기존 940여 명의 인력과 해마다 30~40명의 신규 연구 인력을 충원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R&D인력 1000명 시대를 넘볼 수도 있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는 우선 전체 연구개발 역량의 절반가량을 자동차 소재 부문에 집중, 세계 최고의 기술로 완성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극지방 등 극한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후판과 해양구조용 형강 개발 등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켜 내겠다”며 2007년 포항에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60여 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한 동국제강 포항 중앙기술연구소에서는 매년 30여 종의 신규 후판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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