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음성과 데이터량을 분리해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LTE요금제’ 도입에 나섰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스마트폰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LTE 선택형 요금제’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음성 통화와 모바일 데이터 중 한쪽만 많이 쓰는 사람을 위한 요금제다. 지금은 기본 요금이 비싸지면 음성 통화와 모바일 데이터 제공량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음성 통화만 주로 쓰는 사람도 데이터를 많이 주는 요금제를 써야해서 낭비라는 지적이 많았다.
LTE 선택형 요금제는 음성 100분·200분·300분·400분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데이터의 경우 250MB·500MB·1GB·2GB·3.5GB·7GB 6종 중 고를 수 있다. 문자도 100건·200건·500건·700건·1000건의 5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음성 및 데이터 선택을 기본으로 선택해야 하며, 문자 서비스는 고객 필요에 따라 추가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 100분과 데이터 7GB를 선택하면 월 기본료 5만2500원이, 음성 400분과 데이터 250MB 선택 시 5만4500원이 부과된다. 여기에 만약 문자 200건을 추가하면 음성 및 데이터 이용료에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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