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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루머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버전과 새로운 구글플러스(Google+) 기능들, 구글 맵 업그레이드, 구글 플레이 게임스 어플리케이션 외에 신제품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IT전문지인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크롬과 안드로이드라는 두 OS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선다 피차이 수석부사장은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OS를 공개하는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새로운 OS 버전보다는 기존 ‘젤리 빈’을 업데이트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템 루사코프스키 안드로이드폴리스 운영자는 “분명히 지금까지도 구글은 안드로이드 4.3을 작업하고 있고, 이는 여전히 젤리 빈이다”고 말했다.
대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장착될 ‘안드로이드 플레이 게임스’에 새로운 기능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2명 이상이 게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기능과 순위를 보여주는 리더보드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하드웨어의 경우 최근 일부 사진이 유출됐던 흰색 ‘넥서스4’ 모델과 차세대 ‘넥서스7’ 태블릿PC가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잠잠하긴 하지만, 또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또는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스마트 시계 등이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구글의 올해 개발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900달러(약 100만1250원)짜리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는 판매 5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구글측은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기조연설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