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회의 15일 개막..넥서스7·스마트시계 공개될까

샌프란시스코서 15일부터 사흘간 열려
피차이 부사장 "신제품 공개 없을 것"..기대 `뚝`
`젤리빈` 업그레이드 공개..스마트시계 루머도
  • 등록 2013-05-14 오전 6:57:50

    수정 2013-05-14 오전 6:57:5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IT업계의 거인인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I/O)가 이틀 뒤인 오는 15일(현지시간)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12년도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행사 모습
전세계 각 국에서 모인 개발자 5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2013 개발자회의 행사는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며 기조연설과 기자간담회, 다양한 제품 발표회와 시연회 등이 열린다.

지금까지 루머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버전과 새로운 구글플러스(Google+) 기능들, 구글 맵 업그레이드, 구글 플레이 게임스 어플리케이션 외에 신제품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IT전문지인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크롬과 안드로이드라는 두 OS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선다 피차이 수석부사장은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OS를 공개하는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지난해까지만해도 구글은 매년 개발자회의에서 모바일과 PC용 OS인 안드로이드와 크롬 등과 관련된 주요 기능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 글래스’ 등 획기적인 신제품을 함께 공개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점에서 올해 행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다소 낮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새로운 OS 버전보다는 기존 ‘젤리 빈’을 업데이트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템 루사코프스키 안드로이드폴리스 운영자는 “분명히 지금까지도 구글은 안드로이드 4.3을 작업하고 있고, 이는 여전히 젤리 빈이다”고 말했다.

대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장착될 ‘안드로이드 플레이 게임스’에 새로운 기능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2명 이상이 게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기능과 순위를 보여주는 리더보드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28일에 첫 출시된 구글플러스도 두 돌을 앞두고 유저 인터페이스를 재설계하는 등의 업데이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맵과 전자지갑인 구글 월렛 등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하드웨어의 경우 최근 일부 사진이 유출됐던 흰색 ‘넥서스4’ 모델과 차세대 ‘넥서스7’ 태블릿PC가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잠잠하긴 하지만, 또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또는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스마트 시계 등이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구글의 올해 개발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900달러(약 100만1250원)짜리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는 판매 5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구글측은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기조연설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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