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고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PC 포털사이트의 검색 수익모델을 스마트폰에도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모바일용으로 중국어 사전을 선보였으며 조만간 포털 네이버의 다양한 사전을 모바일에 탑재할 계획이다.
다음은 NHN과 마찬가지로 사전 등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스마트폰 검색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PC 포털사이트의 수익원을 스마트폰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최근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크게 개편했다.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쇼핑과 결제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 서비스는 다음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또한 다음 역시 부동산과 환율, 사전 등 PC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PC와 똑같이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검색을 유도해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SK컴즈는 PC에서 인기가 높은 `소셜게임`도 모바일에 적용할 계획이다. 소셜게임의 아이템 판매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인 것.
업계 관계자는 “포털업체들의 공통된 고민이 스마트폰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돈까지 쓰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