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4일 미국 네바다 대학 의과대학의 숀 워드 박사가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난자의 자궁 이동 경로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워드 박사에 따르면 카페인은 난자를 자궁으로 운반하는 데 필요한 나팔관 수축 조절세포인 박동조율 세포(pacemaker cell)의 활동을 방해해 임신을 어렵게 한다는 것.
그는 "(이 같은 결과는)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나팔관에 머물러 자라는 자궁외임신의 원인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약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 최신호 5월 23일 자에 실렸다.
누리꾼들은 "임신계획 있는 여성은 커피를 줄여야겠다" "헉, 커피를 끊을 수도 없고.. 충격적인 결과다" "카페인이 꼭 커피에만 들어 있는 건 아니죠. 정확히 커피가 아니라 카페인 조심"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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