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애플 아이폰3GS와 아이폰4를 합친 전체 아이폰 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기준으로 아이폰3GS는 97만7000명, 아이폰4는 103만2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넘긴 아이폰4는 현재 일평균 8000명, 매달 25만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아이폰3GS가 50만명을 돌파하는데 4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가입자 증가 속도가 3GS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
한편 아이폰4는 3GS에 비해 여성, 10~20대, 지역거주 고객이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3GS의 여성 가입자 비율은 28%였으나 아이폰4는 40%로 증가했다. 지역가입자 비중은 24%에서 31%로, 20대 가입자 비중은 45%에서 50%로 각각 상승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성과는 아이폰의 우수한 제품력과 KT의 네트워크·요금·서비스 경쟁력이 궁합을 이룬 결과"라며 "많은 고객이 아이폰을 통해 즐겁고 유용한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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