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UO社 CEO 담합혐의로 미국 억류

가격담합 혐의..LG디스플레이 등 6개업체 영향 주목
  • 등록 2010-08-23 오전 7:40:33

    수정 2010-08-23 오전 7:40:3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대만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 AU 옵트로닉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가격 담합 혐의로 미국에 억류됐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034220) 등 한국업체에도 영향이 미칠 지 주목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라이주천 AU 옵트로닉스 CEO는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됐으며 변호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같은 조치를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지방 법원은 그의 여권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AU 옵트로닉스 경영진이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호텔과 레스토랑 등지에서 6개 LCD 업체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같은 혐의를 받은 6개 업체는 혐의를 인정한 뒤 8억6000만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으나 AU 옵트로닉스의 판결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벌금을 부과받은 업체로는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와 청화 픽처 튜브, LG디스플레이, 일본의 샤프, 엡손 이미징 디바이스, 히타치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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