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27일 내년 1월 5일 고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앞두고 최종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지난 24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 가동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고로 1호기에 대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일관제철소 건설은 정몽구 회장의 선대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때부터 숙원사업으로 정 몽구 회장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그는 매주 2~3차례씩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 공정의 진척도와 안전 등을 직접 체크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2007년 초부터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010520) 연구진이 현대제철 연구소에서 최고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06년 10월 27일 일관제철소 기공식 이후, 5조84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내년 1월 5일 화입식을 시작으로 4월에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고로 1호기는 연간 4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는 높이 110m, 내용적 5250㎥의 초대형 최신 고로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오는 2011년 초에는 2고로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고로 1·2기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8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2기 포함 현재 전체 종합공정율은 91.6%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 1고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최고급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이렇게 되면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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