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익성 악화 `시장신뢰 회복해야`-우리

  • 등록 2009-04-27 오전 7:52:37

    수정 2009-04-27 오전 7:52:3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양호한 수주 및 외형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9% 감소한 775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이 1분기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건설(00072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의 감소는 매출원가율의 상승에 기인한다"면서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1%포인트 증가한 9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분법평가이익, 외환차익 및 이자수익 증가 등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1179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대건설 주가는 채권단들의 지분매각 제한물량 축소 움직임과 같은 오버행(Overhang) 이슈로 조정을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원가율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소식은 현대건설의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에 타격을 주면서 주가 조정의 폭과 기간을 좀더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결국 주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2분기 이후 현대건설 마진율의 회복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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