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1월 車판매, 포드-日빅3-현대·기아 `웃고`..GM `울고`

  • 등록 2007-12-04 오전 5:15:00

    수정 2007-12-04 오전 7:07:46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포드, 도요타 등 일본 `빅3`,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는 늘어난 반면 제너럴모터스(GM) 등의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11월 판매대수는 26만1273대로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포드(F)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한 18만2096대를 판매, 13개월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포드의 판매가 3.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승용차 판매는 2.4% 줄어든 반면 트럭은 1.8% 늘어났다.

도요타의 판매대수도 19만7189대로 0.3%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4.1% 늘어난 반면 트럭 판매는 4.6% 줄었다.

혼다도 11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11만14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닛산도 8만683대의 자동차를 팔아 6.1% 증가한 판매 실적을 냈다.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의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3만188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417대보다 12.2%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주력 승용차종인 `쏘나타`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41.3% 급증한 1만1831대를 기록한 게 주효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도 7374대로 41% 늘어났다. 반면 `아제라`의 판매는 16.3%, 엘란트라는 37.1% 줄어들었다.

이로써 현대차의 1~11월 판매대수는 42만522대로 전년동기의 41만8155대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000270)의 11월 판매대수도 2만4177대를 기록, 8.9% 늘어났다.

한편 볼보는 전년동월대비 11% 줄어든 8243대를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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