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웰스파고는 건설사 레나(LEN)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특히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과 사업 운영 차질을 고려해 레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05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췄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종가 182.25달러 대비 약 4.25%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7일(현지시간) 마켓비트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샘 리드 분석가는 레나가 최근 사업운영에서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나의 주가는 최근 실적발표 이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19일 발표된 분기실적에 따르면 레나는 주당순이익(EPS) 3.9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6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94억2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인 91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가이던스 하향조정과 기타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11시4분 레나 주가는 전일대비 0.82%하락한 180.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