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첫 기준금리인하 폭이 50bp가 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에버코어ISI가 19일(현지시간) 예상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23일 예정된 연설에서 파월의장이 연준의 금리인하 전략을 언급하며 필요하다면 상당한 수준의 인하도 시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언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들은 “파월의장이 25bp의 베이비스텝을 염두해둘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으나 50bp까지 빅스텝도 열려 있으며 이 수준이 매우 높은 것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파월의장이 금리인하 폭을 약속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향후 금리인하폭을 결정 짓는데 대해 에버코어ISI는 “고용지표가 핵심”이라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들을 바탕으로 연준은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유연하고 민첩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