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

  • 등록 2023-11-28 오전 1:11:08

    수정 2023-11-28 오전 1:11:0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국제유가가 오는 30일 예정된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02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0.23% 하락한 배럴당 7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OPEC+가 산유량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흔들리는 모습이다.

ING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내년까지도 연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OPEC+ 내 생산 할당량을 둘러싼 회원국간 이견으로 석유 시장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국가들의 예상 수출량이 지난 4월 수준보다 낮은 하루 130만 배럴로 감소했다면서 이는 OPEC 회원국의 전체 목표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와 러시아의 일방적인 감산이 최소한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OPEC 전체의 감산은 최소한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주 2024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일일 240만 배럴 증가에서 내년에는 9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즉 OPEC+ 국가들이 내년까지 감산을 연장하더라도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월가에서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늘어날 경우에도 국제 유가 하락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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