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선관위 TV토론…문재인 비판 이어갈까?

  • 등록 2017-04-23 오전 5:00:00

    수정 2017-04-23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3일 TV토론 승부수를 띄운다.

심상정 후보는 오전 9시 서울 진관동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뒤 이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1차 TV토론 준비에 올인한다.

최대 관심사는 심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유지하느냐 여부다. 지난 19일 TV토론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비판, 이에 반발한 당원들의 탈당에 나서는 등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 후보는 전날 전남 순천 유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을 거침없이 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 “문재인 후보는 재벌개혁 의지는 약하고 우리 노동자, 농민들한테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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