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이란 한국대사관,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 등 우리 정부기관과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잇츠스킨(226320), 코스맥스(192820) 등 국내 화장품 업체 9개사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화장품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란에서는 무역진흥청 등 정부기관과 현지 화장품 업체 30여개사가 함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제품인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등 4개 브랜드가 에스테그랄 호텔에 마련된 전시회장에서 부스를 차리고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어 미팅과 세일즈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 회장이 지난해 9월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중동을 남미와 함께 새롭게 공략해야 할 지역으로 손꼽을 만큼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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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란 현지 유통망을 소유하고 있는 총판업체를 위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잇츠스킨은 현지 시장에서 주력제품인 달팽이 크림(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과 마스크 시트, 에센스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이 금지하는 돼지에서 비롯된 성분과 알코올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진출 조건이 까다롭다.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는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도네시아 무이(MUI), 싱가포르 무이스(MUIS)가 있는데 현재 탈렌트화장품·한불화장품(JAKIM), 코스맥스(MUI)만 3대 인증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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