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공휴일 수 1-2일 더 늘려야..대체휴일제 적극찬성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중심인 2040세대들은 대체휴일제에 적극 찬성하고 휴일수도 지금보다 1-2일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공모전 포털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56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5일-19일까지 ‘2013년 공휴일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대한민국 공휴일 수에 대해 응답자의 70.41%가 ‘보통이다’고 응답했다.

‘많은 편이지만 괜찮다’는 의견은 13.37%였고 ‘매우 적어 확대해야 한다’는 9.80%로 집계됐다. 뒤이어 ‘적은 편이지만 괜찮다’는 5.70%, ‘매우 많은 편이어서 줄이는 것이 좋다’는 불과 0.71%에 머물렀다.

대한민국 2040세대들은 대체휴일제에 적극 찬성하고 휴일수도 지금보다 1-2일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공휴일(공휴일이 주말일 때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 제도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이 48.31%로 가장 높았다.

‘대체로 찬성한다’는 23.53%로 10명 중 7명이 대체공휴일 제도를 반겼다. ‘보통’은 18%를 차지했고 ‘대체로 반대한다’는 9.63%, ‘적극 반대’는 0.53%였다.

대체휴일제가 본격 시행되면 연간 2일의 휴일이 더 생기게 된다. 이는 국내 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낳는데 기업 추가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대체휴일 일수에 비례해서 약 22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어진 ‘2040세대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우리나라 법정공휴일 수(현재 16일)’에 대한 설문에 이런 기대치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