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이하 NIH)과 보건의료분야 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Letter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자 교육훈련·연수 기회 확대 ▲공동연구과제 추진 ▲연구자 및 연구기관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특히 보건의료분야 국내 연구자를 NIH에 파견해 선진연구기술을 훈련받도록 하는 VSTA(Visiting Scientist Training Award)사업의 분야를 기존의 생식, 출산 관련 분야에서 암질환, 뇌·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등 주요 중점질환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경화 원장은 “이번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진흥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R&D 기획·평가·관리 분야의 상호 인력 및 정보 교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