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보일 때, ITㆍ車부품주를 사라!

(주간추천종목)IT주 저점통과..4Q부터 회복
차 잘 팔린다..차부품주 주목해야
  • 등록 2010-11-21 오전 9:30:00

    수정 2010-11-21 오전 9:53:30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940.96으로 마감해 지난 주말보다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옵션쇼크`라는 예상못한 걸림돌에 넘어져 한때 1900선 아래로 고꾸라지기도 했지만, 주 후반 들어서는 체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겨우 고비를 넘기는가 싶은 증시에 대외 악재가 대기중이다.
 
중국 긴축과, 남유럽 재정위기, 그리고 미국 소비 지표가 내주 증시의 향방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악재속에서도 미국 연말 소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IT주를 주목 했다. 또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차부품 및 기계 관련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IT업종 저점 통과..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추천

IT주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4분기 이후 바닥을 벗어나 재기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아직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올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중 저점 구간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업종 중 상대적으로 실적전망의 가시성이 가장 우월한 것으로 판단되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고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NAND 플래시, 정보통신, SMD 부문의 실적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DRAM, LCD, 디지털미디어의 실적흐름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 확대로 초소형대용량 MLCC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LED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동양종금증권은 4분기 이후 재고 조정 마무리로 인한 실적 증가 가능성이 돋보인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패널 가격 안정화로 수익률 개선이 전망되며, 고마진 제품인 IPS패널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IT부품주인 KH바텍(060720)도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KH바텍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품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되며, 삼성전자 핸드셋 납품 모델 수와 태블릿PC 매출액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밖에 대신증권은 휴대폰 등 비메모리 패키징 증가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STS반도체(036540)를 코스닥 추천주로 꼽았고, SK증권은 아모텍(052710)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칩바리스터의 안정적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방산업 호조 덕본다..현대모비스 등 차부품주  

완성차 업체의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부품주들의 질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주로 꼽으며, "주요 기술들의 성공적인 국산화 과정 진입과 모듈 부문에서의 핵심부품 판매 비중 증가에 기반해 이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1년 자동차 업종 전략을 현대모비스 중심으로 부품사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굴삭기, 자동차 등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동양기전(013570)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설비투자 확대로 내년 이후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주 가운데는 평화정공(043370)이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평화정공에 대해 "GM, PSA 등으로부터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BMW 신규 수주, 폭스바겐, 아우디 등과의 수주협상 등 해외 OEM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한화증권은 "4분기부터 전기차용 BMS와 LED 조명용 드라이버 모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파워로직스(047310)를 추천했다.

◇수요 강세 돋보이는 태양주·기계주도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신성홀딩스(011930)에 대해 "3년여간의 선행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사 대비 고효율의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확보했으며, 제조장비 국산화에 따른 원가경쟁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들어 폴리실리콘 및 태양전지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추천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솔LCD(004710)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사파이어 웨이퍼업체 인수외에 사파이어 잉곳과 태양전지 모듈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신규 매출 증가세를 기대했다.

이밖에, 중국 기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비롯, 두산(000150)이 추천주에 올랐고, 현대백화점(069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 유통주도 3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 이후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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