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1년.."올 매출 6600억-손익분기 달성"

1년 누적 방문자 1600만-매출 5460억..기네스 최고 백화점 인증
2011년 매출 7500억-동북아 최고 백화점 목표
  • 등록 2010-03-01 오전 9:00:00

    수정 2010-03-01 오전 10:14:45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신세계(004170) 센텀시티가 개점 1년만에 `전국 상권 백화점` 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했다.

1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일 개점 1주년을 맞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1년 누적 방문고객 수 1600만 명, 매출은 54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6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미국 메이시 백화점을 보다 더 큰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2년 차인 올해는 매출 6600억 원을 달성하고 국내 5위권 백화점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1년에는 매출 7500억 원으로 부산지역 1번 점을 2013년에는 부산 상권 첫 번째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시점도 애초 예상을 깨고 2014년에서 오픈 2년 차인 올해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신세계 센텀시티가 애초 예상을 넘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배경에는 하루평균 1700여 명이 이용하는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극장, 골프라운지 등 백화점을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신개념 복합 쇼핑몰의 차별성과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만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풀 라인 명품 브랜드에 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 명품 브랜드의 메가샵은 원정 고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출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의 1년간 명품 매출은 1400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우만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부사장)은 "올해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大)를 넘어 세계 최고(高)의 백화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텀시티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오픈 1주년을 맞아 `개점 1주년 축하 사은 대축제`를 열고, 다양한 축하 상품전과 이벤트, 경품 행사 등을 실시해 지난 1년간의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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