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中매출 우려 여전`…목표↓-씨티

  • 등록 2009-08-10 오전 7:18:14

    수정 2009-08-10 오전 7:18:1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엔씨소프트(036570) `아이온` 매출 둔화로 중국 로열티 수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씨티는 10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기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국내 `아이온` 매출은 406억원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3분기부터 트래픽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는 트래픽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중국 로열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올해와 내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 7%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엔씨측은 일본과 대만 영업이 예상보다 잘 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의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아주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달 코스피대비 36%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미국과 유럽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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