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선물 가격이 금리인하 기대와 미 대선,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까지 더해지며 온스당 2710달러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8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61% 오른 온스당 22070.9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712.2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시각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2685.6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여전히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FXTM의 루크먼 오투투가 수석 연구원은 이에 대해 “미 대선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의 경계감이 고조되는데다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했을 때 또 다른 불확실성을 금융시장에 가중시키며 금 같은 안전자산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지난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시작이후 지정학적 불안감이 부각되며 올해들어 30% 이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