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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고품질의 제품 개발은 물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135만t의 PX를 비롯해 한 해 총 280만t에 달하는 방향족 제품을 생산한다. 또 지난해 3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4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인 VGOFCC에서 연간 25만t의 프로필렌이 추가 생산돼 기존 중질유 분해시설(RFCC)에서 생산되는 20만t과 함께 총 45만t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산업계에서 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탄소섬유에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GS칼텍스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 소재는 지난 8월 출시된 기아차 ‘올 뉴 소렌토’에 적용됐다. 10만대 이상 생산되는 양산차에 LFT가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인 바이오부탄올(Biobutanol)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해 양산에 필요한 바이오매스 전처리기술-미생물 균주개발-발효-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바이오부탄올 생산에 필수적인 미생물의 생산 효율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증가시켰고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GS칼텍스는 현재 중국 랑팡(廊坊)과 쑤저우(蘇州), 체코, 경남 진주 공장 등을 포함해 국내외 19만t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연산 24만t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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