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총 75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같은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600여 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의 지원서 접수는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SK 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12월 초 회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력과 무관하게 서류·필기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게 하는 ‘능력 위주의 열린 채용’ 원칙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이른바 ‘바이킹형’ 인재인데, 스펙 중심의 개인 정보가 없이도 자신만의 스토리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진다.
SK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SK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 ‘SK 탤런트 페스티벌(Talent Festival)’을 전국 5개 거점 지역에서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선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인 SK 관계사의 생생한 채용 정보, 입사 성공 스토리, 각 전형에 관한 팁을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과 인사(HR)담당자들이 경력관리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SK는 올해에도 자신이 보유한 역량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역량 프레젠테이션’을 마련해, 참가자 중 우수 발표자에게 공채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일까지 해당 사이트(www.sktalent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 인재육성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대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고용규모확대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자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에 기반한 패기와 열정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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