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궁이 암이나 근종 같은 질환으로 적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적출술을 받은 환자가 10만명당 431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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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가임 연령인 30~45세에 많이 발생한다. 자녀를 출산한 여성 뿐만 아니라 아직 자녀가 없는 기혼과 미혼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생해, 자궁 보존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미란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맞고 있는 이 센터는 해마다 자궁근종, 내막증 등 450여건의 수술실적을 포함, 통산 5,000건 이상의 부인과 수술경험이 있으며, 연평균 7,500~8,000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또한 특유의 소통력, 섬세함,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산부인과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여성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가 되도록 한걸음 다가선다.
로봇수술은 장기의 유착과 수술시 출혈량이 적어 환자의 수술에 대한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동시에 생명을 연장하는 고식적(姑息的)효과가 있다. 또한 정상 자궁 크기과 맞먹는 거대 근종을 안전하게 적출 할 수 있으며, 근종을 제거한 후 자궁 결손 부분을 정교한 봉합을 통해 가임력을 최대화 시킨 자궁으로 살릴 수 있다.
김미란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이며, 과거의 경우 자궁 적출이나 개복 자궁근종 절제술을 시행했다면, 최근에는 가임력을 고려한 최소침습적 자궁보존술이 최신 치료트렌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