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 거점에서 인재초청 글로벌 포럼 잇따라 개최

ICT, 반도체, 에너지 분야 현지 전문가 초청..미국 실리콘 밸리와 휴스턴에서 열려
구자홍 부회장, 서진우 사장 등 총출동..매년 정례화 예정
  • 등록 2013-05-26 오전 9:00:01

    수정 2013-05-26 오전 9: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주요 글로벌 사업장을 중심으로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본사 주요 임원들이 ICT, 반도체 및 에너지 분야의 허브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휴스턴 지역의 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만나 토론하는 포럼을 잇따라 열었다.

지난 21일 열린 미국 실리콘밸리 포럼에는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인 SK플래닛 서진우 사장과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SK C&C(034730) ICT 분야 R&D 및 사업총괄 임원 등과 지역 인재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23일 휴스턴 포럼에는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구자영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과 SK(003600) E&S, SK가스(018670)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 R&D 및 사업총괄 임원과 지역 인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까지 겸직하고 있는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SK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장이 있는 실리콘밸리와 휴스턴을 잇달아 방문해 격려했다.

구자영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SK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 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우 사장은 “미래 ICT 패러다임은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융·복합화 속에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는 관련 분야 R&D 및 비즈니스 역량을 선도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해외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인재 발굴 및 관계사 간 ‘또 같이’ 차원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포럼을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조돈현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인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신성장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K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 단상에 선 사람)이 지난 23일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글로벌 포럼에 참석, SK의 에너지 화학 관련 기술력과 글로벌 트렌드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구 부회장과 SK 경영진은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에너지 화학 인재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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