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이석채 KT(030200)회장·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오는 18일 모임을 갖고 통신업계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각사 CEO들은 고용·중소기업 협력 분야에서의 상생경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신3사는 최근 대외협력실을 중심으로 상생경영 연관 부서끼리 모여 실적을 취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는 서비스 업종으로 제조사에 비해 고용창출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서비스·단말·플랫폼·콘텐츠 등 관련 분야가 발전하고 관련 인력도 확대되는 파급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상생경영 방안을 더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도 지난달 28일 고경아카데미 조찬강연에서 "사회적 갈등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선 상생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모임에서는 통신 3사의 상생경영 실적이 보고되고, 앞으로 확대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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