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TV, 3개월만에 벌써 50만대..`年목표 깰듯`

올 상반기 60만대 판매 예상..국내 3만대
연간 3DTV 260만대 목표량 깰 듯
  • 등록 2010-06-23 오전 6:00:00

    수정 2010-06-23 오전 6:46:15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D TV가 출시된 지 약 3개월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삼성전자가 밝힌 3D TV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량 260만대를 `가볍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3D TV는 지난 주까지 5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출시 후 6월 둘째 주까지는 45만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3D TV를 6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작년 세계 TV시장을 강타했던 삼성 LED TV가 만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 LED TV는 2009년 상반기 5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국내에서도 3D TV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월까지 2만대가 판매된 3D TV는 최근 월드컵 수요로 지난 6월 둘째 주까지 2만6000대가 판매됐다(누적). 상반기에 국내에서는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밝혔던 올해 3D TV 판매 목표량 260만대를 조기에 달성한 뒤 그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3D TV가 작년 LED TV에 이어 세계 TV시장을 흔드는 것은 2D화면을 3D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춰, 현재까지 부족한 3D 콘텐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3D기능을 원치 않으면 일반 TV화면으로 보면 된다. 화질의 경우 작년 LED TV보다 더 우수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HDMI1.4를 채용한 3D 표준화 채택, 능동형 3D 방식, 240Hz 패널과 전용 칩을 채택해 `풀HD` 3D 영상을 제공하는 점도 삼성 3D TV의 큰 특징이다.

특히 가격과 기능, 소비자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3D TV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다른 경쟁사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 TV 출시를 시작으로 4월에는 풀HD 3D PDP TV와 최고급 명품 3D TV를 각각 시장에 내놨다. 지난 달에는 풀HD 3D LCD TV를 출시했다. 화면 크기도 46인치와 50인치, 55인치, 63인치 등 다양하다.

파나소닉이 PDP TV, LG전자가 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소니가 최근 일본에 3D LED TV를 출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삼성은 업계 최초로 3D TV 뿐만 아니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3D 콘텐트 ·3D 안경를 모두 갖춘 `3D 토탈 솔루션`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3D TV 판매에 박차를 가해 `3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공격적인 시장창조 전략을 통해 전세계에서 3D TV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작년 삼성 LED TV의 히트에 이어 올해에는 삼성 3D TV 성공 스토리를 새롭게 써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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