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보이저폰 등 휴대폰, LCD·PDP TV,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북미시장 매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프리미엄 LG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전략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매출 115억달러보다 13%정도 높인 13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를 위해 ▲`프리미엄 LG` 이미지 강화 ▲전략제품에 역량 집중 ▲전략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를위해 브랜드마케팅 활동 강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 고급 유통망에 제품 공급 확대, 서비스경쟁력 확보 등으로 `프리미엄 LG`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베스트바이, 홈디포, 시어즈 등 고급 유통망에 대한 제품공급을 대폭 확대해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 인프라 및 품질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고객 만족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보이저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PDP·LCD TV, 트롬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전략제품의 마케팅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대폰의 경우 CES 혁신상을 수상한 비너스폰·뮤지크폰, 쿼티(QWERTY) 자판이 내장된 터치스크린 보이저폰 등 다양한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톱2에 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1위를 달성한 트롬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앞세운 생활가전은 고급유통망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거래선으로 확보한 북미 3대 유통업체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베스트바이로부터 최우수 거래선에게 주어지는 브라보 어워드(Bravo Award)를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주요 유통과의 긴밀한 전략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CES 2008)빌 게이츠 "향후 디지털 10년은 `통합과 연결`"
☞(인터뷰)강신익 LG전자 본부장 "LCD TV 판매, 두배늘린다"
☞(CES 2008)삼성전자, 고성능 SSD시장 확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