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08)LG전자 "올 북미 매출 130억불 목표"

`프리미엄 LG` 이미지 강화·전략제품 역량 집중
안명규 사장 "가격경쟁 지양..차별화된 기술로 승부"
  • 등록 2008-01-08 오전 9:00:00

    수정 2008-01-08 오전 8:18:49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를 통해 올해 북미시장에서 매출 13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보이저폰 등 휴대폰, LCD·PDP TV,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북미시장 매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프리미엄 LG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전략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 매출 115억달러보다 13%정도 높인 13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를 위해 ▲`프리미엄 LG` 이미지 강화 ▲전략제품에 역량 집중 ▲전략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를위해 브랜드마케팅 활동 강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 고급 유통망에 제품 공급 확대, 서비스경쟁력 확보 등으로 `프리미엄 LG`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가격인하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비싸더라도 살 수밖에 없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스트바이, 홈디포, 시어즈 등 고급 유통망에 대한 제품공급을 대폭 확대해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 인프라 및 품질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고객 만족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보이저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PDP·LCD TV, 트롬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전략제품의 마케팅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대폰의 경우 CES 혁신상을 수상한 비너스폰·뮤지크폰, 쿼티(QWERTY) 자판이 내장된 터치스크린 보이저폰 등 다양한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톱2에 진입할 계획이다.

평판TV의 경우 혁신적인 디자인의 PDP TV, LCD TV 두 제품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워 경쟁업체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북미지역 생산기지인 멕시코 PDP모듈공장과 TV공장의 생산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위를 달성한 트롬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앞세운 생활가전은 고급유통망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거래선으로 확보한 북미 3대 유통업체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베스트바이로부터 최우수 거래선에게 주어지는 브라보 어워드(Bravo Award)를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주요 유통과의 긴밀한 전략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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