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이 11월 셋째 주(11월 15일~11월 19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다날(064260)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61.50%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한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시장 지난주 수익률이 각각 1.58%, 4.9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다날을 기대하는 이유로 “휴대폰 결제금액 상향조정에 의한 거래대금 증가와 대형 가맹점 확대 및 거래배분 비율 확대, 신규 가맹점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상자산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프(JEFF)가 올해 12월 혹은 내년 1월 초에 론칭할 예정으로 시장 초기 단계 투자를 통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날의 주가(종가 기준)는 김 연구원의 보고서 발간 전인 지난 14일 8980원에서 이달 19일 1만4500원으로 61.5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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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보고서에서 “아이큐어가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며 “의미 있는 결과를 창출한 것은 매우 차별화된 모습이며 이로 인해 향후 국내외에서 성장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핑거(163730)를 다룬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과 플래이터를 다룬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이 뒤를 이었다.
11월 셋째 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211명이 보고서 총 511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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