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요즘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PB) 많이들 쓰시죠? 과거엔 PB 하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지만 최근 프리미엄 PB제품이 주목 받으면서 품질이 좋다는 이미지도 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형마트 PB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마트(139480)가 출시한 간편식 PB ‘피코크(Peacock)’는 어떻게 지어진 이름일까요.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피코크 시식후기를 올리면서 유명해지기도 했죠.
피코크는 사실 과거 신세계가 운영하던 패션 브랜드 이름입니다. 당시 신세계가 추구하던 고급스런 이미지를 반영해 음식에 있어서도 역시 최고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간편식이라 해도 대충 떼우는 식사가 아닌 피코크(공작)처럼 우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고 하네요.
이마트의 패션PB ‘데이즈’(Daiz)는 ‘하루’를 의미하는 영단어 ‘데이(Day)’의 복수 형태인 ‘데이즈(Days)’를 응용한 이름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느낌의 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데이즈라고 지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이마트의 초저가 PB ‘노브랜드(No brand)’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름 그대로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면서 품질과 가격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롯데마트(
롯데쇼핑(023530))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PB ‘해빗(Hav’eat)’은 자연 지향적인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한다는 의미에서 영단어 ‘해브(have)’와 ‘이트(eat)’를 합쳤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식습관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습관을 뜻하는 영단어 ‘해빗(habit)’의 중의적인 뜻도 포함돼 있습니다.
| 이마트 ‘노 브랜드’ 제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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