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획 한국을 바꾼 상품 1위는 'D램 반도체'

  • 등록 2015-08-17 오전 3:00:01

    수정 2015-08-17 오전 3:00:0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데일리 독자들이 뽑은 ‘한국을 바꾼 상품’ 1위는 D램반도체였다.

이데일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바꾼 70대 상품’을 기획하고, 산업· 문화· 생활· 과학·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 40명의 추천을 받아 70대 상품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낸 상품 ‘베스트7’을 꼽았다. ‘베스트7’ 상품은 △포니 자동차 △D램 반도체 △경부고속도로 △88올림픽 △모나미 △새우깡 △한류였다.

이데일리는 지난 10~15일까지 이데일리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7’ 상품을 공개하고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을 바꾼 상품 1위를 선정한 결과 총 180명이 참여 45표를 얻은 D램반도체가 1위 상품으로 뽑혔다.

D램 반도체는 한국 수출 역사를 바꾸며 지금의 삼성전자(005930)를 있게 한 주역이다. 국가 차원에서도 ‘수출 한국’ 이미지를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반도체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는 D램 반도체로 1992년 반도체 세계 매출 1위에 올랐고 이듬해 단일 품목 최대 수출 기록(83억 달러)을 갈아치웠다. 현재도 한국 수출 1위 품목은 반도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1.4%로 1위, SK하이닉스(000660)는 27.7%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으로 각각 8조7800억원, 5조10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이익을 냈다.

D램 반도체에 이어 한류(43표), 88올림픽(42표), 현대 포니와 경부고속도로(각 19표)가 뒤를 이었다. 새우깡은 7표, 모나미는 5표를 받았다.

2~3위에 오른 88올림픽과 한류는 한국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으로 꼽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로 한국의 세계화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는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한류는 2000년대 들어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K-POP)가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화됐다. 지금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뻗어 나가며 한국 대중문화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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