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조직 LH 몸집 줄이기‥9본부→5본부로 조직 개편

경영효율화·행복사업 집중 위해 조직 슬림화
내달 초 열릴 임시이사회 거쳐 개편안 확정
  • 등록 2013-06-29 오전 7:05:00

    수정 2013-06-29 오전 8:06:37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부 조직을 대폭 줄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한다. 비대한 LH 조직을 줄여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동시에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사업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기존 9본부 48처실로 짜여진 본사 조직을 5본부 2부문 47처실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재영 신임 사장 취임으로 통합 2기를 맞은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본사 조직을 대폭 줄인 게 특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LH 본사조직은 크게 ▲기획재무본부 ▲도시환경본부 ▲주거복지본부 ▲공공주택본부 ▲균형발전보부 등 5개 본부와 ▲경영지원부문 ▲기술지원부문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획재무본부는 재무와 사업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해 꾸렸다. 138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재무전략 기능에 초점을 맞춘 재무전략실도 따로 마련했다. 철도 위에 임대주택을 짓는 행복주택 사업은 주거복지본부가 이관 받아 총괄하게 된다. 본부 내에는 행복주택처를 두고 기존 임대주택관리와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내달 중순께 이에 따른 후속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LH는 최근 이에 앞서 우선적으로 비서실과 인사관리처 등의 책임자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내달 초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