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앞으로 1년간 생필품 400개의 가격을 인하하고 주요상품 1000개를 5주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사상최대 물가잡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콩나물, 두부, 우유, 라면, 커피, 밀가루, 즉석밥, 고추장, 세제, 치약 등 400여개 생필품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가격을 평균 13% 인하한다. 홈플러스는 8주마다 상품을 변경해 연간 총 2600여개 상품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또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5주간 1000여개 주요 상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한우, 생선 등 특정 상품군을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한목(木) 잡는 날`을 열고, `신선식품 1000원의 행복전`, `돈 버는 횡재가 상품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키로 했다.
행사 첫주엔 낱개 가격으로 환산시 계란 130원, 치약 700원, 참치(100g) 1캔 825원, 생닭 2990원, 두부(300g) 500원 등 100여가지 생필품을 저가에 판매하고, TV와 비데 등 가전제품도 최대 50% 싼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앞서 이마트는 우유와 밀가루, 씨리얼 등의 생필품 가격을 1년간 동결하고 커피, 고추장, 라면 등의 가격을 3개월간 최대 50% 할인판매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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