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 "유럽에서 인정 받았다"

스웨덴 소비자 월간지서 드럼세탁기 `1위`
덴마크 소비자연합단체 발행지 "가장 우수한 제품"
  • 등록 2011-05-13 오전 6:00:00

    수정 2011-05-13 오전 6:00: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 드럼세탁기가 유럽 소비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유럽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스웨덴 소비자 월간지 `라드앤론`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LG전자의 드럼세탁기(모델명: F1480QDS)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라드앤론은 5월호에서 스웨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럼세탁기 중 13개 모델을 대상으로 세탁· 헹굼· 탈수· 세탁시간· 에너지· 물 사용량· 소음· 사용편의성 등 8가지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세탁과 탈수 성능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합 평점 6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구매 추천(Good Buy) 제품으로 선정됐다.

라드앤론은 스웨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소비자 기관이 발행하는 월간 정보 잡지다. 발행부수는 연간 10만 부로, 세탁기의 경우 1년에 1회 자체 시험을 거쳐 성능 결과를 발표한다.

▲ 스웨덴 소비자 월간지 라드앤론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소비자연합단체에서 발행하는 `탱크`지도 밀레, 보쉬, 아에게를 포함한 총 10대의 세탁기 중 LG전자 드럼세탁기를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았다.

탱크는 LG전자 드럼세탁기에 대해 "좀처럼 보기 드물게(Rarely) 세탁성능과 헹굼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의 종합 평점은 69점이었으며, 2위는 밀레(65점), 3위는 보쉬(63점)이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유럽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6%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럽 3대 드럼세탁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유럽시장은 최대 가전 시장이자 전략시장으로 전통적으로 현지 업체가 매우 강한 곳"이라며 "앞선 드럼세탁기 성능으로 유럽에서도 진정한 세계 1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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