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난 14일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 글로벌 미디어센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대 고화질 항공사진 `스카이뷰`와 3D 실사사진 `스트릿뷰`를 선보였다.
항공사진 지도서비스 스카이뷰는 `구글 어스`처럼 실사 이미지를 통해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국내 최대 디지털항측사인 삼아항업과 독점 계약을 통해 전 국토를 망라하는 디지털항공사진을 보유했다.
내달 중에는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스트릿뷰`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판 `구글 스트리트뷰`라고 할 수 있는 이 지도는 국내 대부분 길거리를 인터넷을 통해 실사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다.
다음은 스트릿뷰 제작을 위해 다음 직원이 약 1년동안 자동차와 전동스쿠터 `세그웨이`를 타고 주요 거리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 현재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제주 등 각 지역별 정보를 구축한 상태다.
이번 지도서비스는 다음 주요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tv팟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상승 효과를 발휘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는 2012년 11조원의 공간정보시장 중 1%인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측은 "당장 내년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출액 규모보다 그동안 포털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던 곳에서 매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지도 산업은 연 평균 20% 이상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경에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규모가 약 11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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