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즈벡 총리회담 개최..자원·에너지 협력 합의

자원·에너지 협력사업 추진 합의
우라늄 장기도입 계약 등 체결
  • 등록 2008-05-12 오후 2:00:21

    수정 2008-05-12 오후 3:00:54

[타쉬켄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한승수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위치한 비즈센터에서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ev)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역 및 투자 증진, 에너지·자원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 건설·인프라 및 섬유 등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르지요예프 총리는 "우리정부의 지속적인 무상원조 및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무상원조 중점협력 대상국`이자 `EDCF 중점지원국`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내에 거주하는 20만명의 고려인이 양국 관계 강화에 건설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고려인 독거노인 양로원` 설립 등 고려인 지원을 위하여 양국 정부 차원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회담 직후 양국 총리는 2011년까지 우즈베키스탄에 1억2000만달러를 지원하는 EDCF 기본약정을 비롯해, 부품소재협력 MOU, 표준화 인증기관간 협력 MOU, 신규 탐사광구 MOU, 나망간·츄스트 유전기본합의서, 우준쿠이 가스전 공동조사계약, 우라늄 장기도입 계약, 수출입은행 전대신용(증설) 계약 서명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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