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하며 S&P 500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전날 2.6% 오른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8.29% 상승한 35.0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올해 18달러에서 119달러까지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나스닥은 슈퍼마이크로의 회계보고서 제출 기한을 2월 25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를 통해 상장 폐지 위기는 해소됐다. 배런스는 그러나 실적 발표시 경영진의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를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배런스는 슈퍼마이크로가 회계 문제를 겪기 전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잠재적 상승 여력은 매우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가 3건, 보유 5건, 매도 2건이며 평균 목표가는 34.50달러로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